금연치료 지원, 준비미흡으로 병원·약국·환자들 혼란

지난 25일부터 일선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의 지원으로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탓에 현장에서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시행 첫 날인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2천900여 명이 의료기관을 통해 금연 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공단 관계자는 다만 "시행 첫날이라 의료인이 테스트를 위해 본인 인적사항으로 등록한 경우도 있을 수 있어 다소 허수가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만큼 시간이 지나면 참여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