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지원에도 매출↓…중기청 원인도 파악못해"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도 전통시장 매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정작 소관부처인 중소기업청에서는 그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조차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중소기업청에서 받은 '전통시장 예산지원 및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전통시장 중 10개 지역의 시장 매출이 최근 5년간 많이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 제주, 전남, 울산, 부산, 전북, 대전, 충남, 대구, 경북 등 10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의 전통시장 총매출은 2008년에 10조9천710억원이었으나 2013년에는 7조1천636억원으로 3조8천74억원이나 줄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