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백화점 점령한 '유커', 스타일난다·MCM 쓸어담아

명동 백화점 거리를 점령한 중국 관광객, 이른바 유커(遊客)들은 백화점에서 주로 어떤 브랜드 매장에 머물며 어떤 물건들을 살까. 지난해 중국인들은 '스타일난다'처럼 최신 유행을 반영한 중저가 패션·화장품 브랜드부터 MCM·까르띠에·샤넬 등 고가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고루 장바구니에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명동 본점(영플라자 포함)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산(구매 건수·은련카드 기준) 브랜드는 패션의류·화장품을 취급하는 '스타일난다'로 집계됐다. 2012~2013년 1위였던 MCM을 밀어내고 처음 '중국인 최다 구매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