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외환보유액 3천636억弗…1년간 171억달러 늘어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다섯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작년 1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천635억9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억달러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인데 이어 올해 7월 3천680억3천만달러로 정점을 치고서 넉 달 연속 줄었다. 넉달간 감소는 주로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중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