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시장 내년에 LTE시대 본격화하나

반값 요금제를 내세운 알뜰폰이 대형 이동통신 3사가 장악한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까. 그동안 알뜰폰업계가 주력해온 2G·3G 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LTE가 알뜰폰의 새로운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0만명인데 이 가운데 LTE 가입자는 8%인 36만명에 불과하다. 기존 이동통신 3사를 포함한 전체 LTE 이용자가 3천464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알뜰폰 LTE의 존재가치는 더더욱 미미하다.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