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점 내년에 더 줄어든다…대량 감원 가능성

올해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줄어들었던 은행 지점이 새해 벽두부터 더 감소할 전망이다. 정년 연장 등으로 고령인력 감축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 입장에서는 심각한 인력 정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대규모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1월까지 270곳이 넘는 점포를 줄여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영업점 구조조정을 했던 은행권에서 내년 초부터 점포 통폐합 작업이 다시 전개된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