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손님 어쩌나"…커피전문점들 금연확대 대책 고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상 일정에 따라 당장 다음 달부터 커피전문점들의 '흡연좌석' 운영이 금지되면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존 흡연좌석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이 경우 사무실이 밀집된 도심 지점을 중심으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흡연 손님'을 잡기 위해 환기장치를 갖춘 밀폐형 흡연실을 따로 만들자니 최소 수 백만원의 시설비가 들기 때문에,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선뜻 공사에 나서기도 힘든 상황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