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진료시간 4.2분…'3분진료'보단 길지만 만족못해

대형병원의 실제 외래 진료시간은 환자 1명당 평균 4.2분으로 환자가 만족할 수 있다고 제시한 희망 진료시간(6.3분)보다 짧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오랫동안 기다려도 짧은 시간동안 의사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을 표현한 '30분 대기 3분 진료' 문구의 '3분 진료'보다는 실제 진료시간이 약간 길지만, 환자가 만족하기엔 많이 모자란다는 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구팀은 2013년 10월 28일~11월 17일 이 병원의 19개 진료과(감염내과 등 각종 내과, 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를 찾은 외래환자 1천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