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료 쓴 가공식품에 원산지국가 표시의무화 추진

앞으로 수입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의 원산지를 표시할 때 수입 국가명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연이은 시장 개방으로 가공식품에 쓰이는 원료를 수입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의무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국가의 이름을 표시하지 않은 채 '수입산'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게 예외적으로 허용한 규정을 2016년부터 없애고 '수입산' 표시와 함께 국가명을 반드시 쓰도록 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