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가격 강세 지속…송년회 '金돼지' 불가피

여름 나들이와 가을 캠핑 시즌 등 성수기에 형성된 돼지고기 가격 강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연말 송년회에도 비싼 돼지고기를 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비부진에 공급물량까지 늘면서 닭고기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10월 1∼28일 돼지고기(탕박)의 평균 도매가격은 1㎏에 5천98원이다. 탕박은 뜨거운 물에 돼지를 담가 털을 뽑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성수기에 비해 소폭 떨어진 것이지만, 지난해 10월 평균가격 3천266원보다 56%나 높은 수준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