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환율 떨어졌는데도 과자값은 '고공행진'

올해 들어 과자·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 오름폭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가 22개월째 1%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가공식품 가격의 고공행진은 '체감물가'를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가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동기보다 3.2%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1.1%)보다 2.9배 높은 수준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