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 고속도로 통행 카드 455억원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장롱 속에 처박힌 선불하이패스카드와 고속도로카드 금액이 4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사용이 중지된 고속도로카드는 잔액 환불 기한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아직 환불받아가지 않은 금액이 323억원에 이른다. 고속도로카드는 2009년 9월 판매 종료에 이어 2010년 4월 사용이 중지됐으며 카드 잔액 환불 기한은 내년 3월까지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