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활하나…적자폭 줄고 자기자본 증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침체의 늪에 빠졌던 저축은행이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2일 87개 저축은행이 2013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 결산 실적을 공시한 결과를 종합하면 지난 6월 말 당기순손실은 4천954억원으로, 작년 6월 말(9천665억원)보다 4천711억원 줄었다. 지난해 회계연도 저축은행업계 전체의 순손실액이 전년보다 49%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적자 저축은행의 수는 총 34곳으로, 전기(49곳)보다 15곳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