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실질임금 상승률 0%대…임시직은 '마이너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개 분기 연속 낮아지다가 급기야 0%대로 떨어졌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올 정도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됐는데도 실질임금이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그만큼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속도가 더디다는 뜻이다. 이는 가계의 소비 여력이 작은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24일 한국은행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월평균 277만2천643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76만7천830원보다 4천813원(0.2%) 증가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