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싸라기 땅 주인은?…한전부지 오늘 입찰 마감

한국전력[015760]의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이 17일 오후 마감된다. 축구장 12개를 합친 면적(7만9천342㎡)의 한전부지 입찰은 감정가만 3조3천억원대로, 단일 자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입찰이다. 한전은 17일 오후 4시까지 입찰을 진행한 뒤 18일 오전 10시 낙찰자를 선정한다. 한전은 지난달 29일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부지를 팔겠다는 공고를 낸 이후 입찰을 진행해 왔다. 유력한 인수 후보자들은 마감 직전까지 '눈치 작전'을 벌이다 가격을 써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막판까지도 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