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선 근접…'고공행진'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70% 턱밑까지 다가섰다. 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평균 69.1%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9.5%(2001년 10월)에 0.4%포인트 근접한 수치이자 70%를 0.9%포인트 남긴 수치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격의 격차가 줄었다는 의미다. 최근의 전세가율 상승은 전셋값이 오르는 속도가 매매가 상승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