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300만 시대

올해 외국인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맞이했지만 이들의 관광 분야 지출 80%가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카드로 결제한 금액도 전체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혜택도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것이다. 22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정보센터가 지난 2년간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관광 부문에 사용한 금액은 5조71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5%나 증가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