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회복 소비경기 다시 둔화

세월호 참사 수습과 추모 분위기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5월 연휴 이후 되살아날 것이라 기대했던 소비도 다시 둔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소비 부진이 고용과 세수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적어도 0.1% 하락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와 정부 및 경제연구소의 분석을 종합하면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급격히 둔화된 민간소비는 어린이날·석가탄신일 휴일을 전후해 '연휴 효과'로 반등했으나 회복세를 살리지 못하고 '반짝 회복'에 그치고 말았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