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車침수 하루100건…손보업계 '비상'

장맛비로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하는 가운데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3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건수는 총 18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4일 하루 동안 침수된 차량만 101건에 달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차량이 침수되면 '전손 처리'(Total loss) 될 확률이 높아 손해액이 1대당 최소 600만∼7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기준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정 손해액은 11억∼13억원에 달한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