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18일~23일간 하이호주 여행사를 통해서 호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0.10.22일 하이호주 소속 가이드 다니엘씨에 인솔하에 <드림울랜드>라는 업체에 방문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양모카페트를 구입하였습니다 . (호주달러1800불) 가이드와 업체 관계자는 호주양모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양모가 눕지 않아서 대대로 쓸수 있고 먼지가 나지 않아 갓난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한 제품이라 광고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호주에서는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를 양모시트에 키울정도라고 했습니다. 가격면에서도 한국백화점의 예를 들며 싸게 구입하는것이라고...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 한달도 되지않아 양모가 누워버렸고 먼지도 심해서 하루라도 털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습니다. 의심이 되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싼 것이였습니다. 바로 하이호주에 전화하여 책임자라는 이충희씨에게 항의하였더니 하이호주에서 책임지고 100%환불해줄것을 구두상으로 약속하였습니다. 이충희씨가 보내준 호주주소로 양모카페트와 사은품으로 받은 양모매트+배게2개를 포장하여 2010.12.24일 호주로 배송했습니다. 2010.12.29일 발송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2011.01.06일 업체에서 전화가 왔고 양모카페트에 관해선 환불해주겠는데 사은품으로 받은 물건에 관해선 공제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니 사은품을 산것도 아닌데 공제를 하겠다니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끊고 여행사와 통화를 하니 자기네들은 더이상 해줄게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겁니다. 여행사에서 환불해줄것을 약속하여 해외배송비까지 물어가며 물건을 보냈는데 이제와선 나몰라라 하는것입니다. 저희 전화도 피하고 있고요.. 답답해서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해보니 사은품은 본상품 환불시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업체에서 카페트환불을 해준다는것 자체가 자사제품에 하자를 인정한 것인데도 사은품을 빌미로 100% 환불을 거부하고 있으며 믿었던 여행사에서마저 연락이 안되니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200만원이 넘는 금액인데..ㅠㅠ

여행사를 믿고 간 여행이고 여행사소속 가이드의 인솔하에 간 업체에서 발생한 일이므로 여행사에서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호주 책임자 이충희씨께선 저희와 처음에 한 약속처럼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여행사 : 하이호주 (책임자 이충희씨 / 070-7430-5813)

호주업체 : 드림울랜드 (호주 시드니 / +61 9517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