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세 생일을 맞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사장단 만찬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 |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최근 72번째 생일을 맞아 신라호텔에서 그룹 사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만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그룹의 부사장급 이상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등 총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도 참석했다.
만찬은 지난 9일 오후 6시 시작해 9시까지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이 회장의 생일 선물로 뒷면 커버를 옻으로 장식한 갤럭시 S3를 선물했다. 이 회장은 답례품으로 참석한 부사장급 전원에게 유기그릇 세트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수봉, 주현미, 김연자, 씨스타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만찬이 끝난 뒤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3'이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로 권오현 부회장과 함께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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