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히트송] '강남스타일' 소비자 스트레스 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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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히트송] '강남스타일' 소비자 스트레스 뻥 뚫었다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21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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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차트 '올킬'… '벚꽃엔딩' 듣고 '애인 있어요' 부르고…
   
 

올 한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소비자들의 애환을 함께한 해였다. 애창곡은 물론 애청곡까지 '강남스타일'이 차지하면서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버스커버스커, 씨스타와 같이 실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가수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 '강남스타일' 애창-애청곡 1위

노래방 애창곡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20일 노래 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인 금영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애창곡 1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역대 최다 조회수(9억뷰)'를 경신하는 등 올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노래다.

'강남스타일'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 코믹한 말춤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 곡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인터넷 회원 1만97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뽑은 '2012년 10대 히트상품' 1위에도 선정됐다.

이 같은 인기에 따라 많이 들은 노래 역시 '강남스타일'이었다.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을 운영하는 CJ E&M이 발표한 '올 한해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많이 된 곡'으로 뽑힌 것.

   
 

이외에 2012종합순위 10위 권에는 씨스타의 '나혼자', '러빙유(Loving U)'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도 오르며 선전했다.

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인 '올 포 유(All For You)'가 5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OST인 '내 사랑아'와 '가슴이 시린 게'가 각각 종합 순위 9위와 10위에 오르며 OST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애창곡 신곡의 홍수 속에서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롱셀러들도 있었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나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등 10위권 내에 있는 노래들 대부분이 최신곡이 아닌 것도 눈에 띈다.

◆ 꾸준히 부르고 꾸준히 들었다

올해 노래방 히트곡의 경우 최신곡보다 과거부터 꾸준히 불러온 곡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은미, 임재범, 박완규 등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이외에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7월 발매 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씨스타의 '나혼자'도 4월 신곡 발표 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까지 거의 5개월간 많이 들은 노래로 집계됐다. 버스커버스커는 '벚꽃엔딩'으로 4월부터 시작해 약 5개월간 롱셀러 자리를 꿰찼다.

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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