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시설 직원 1명 추가 확진…접촉자 15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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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시설 직원 1명 추가 확진…접촉자 1500여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8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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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부산 277번 확진자가 일하는 부산 해운대의 온천시설에서 동료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운대온천센터 종업원인 277번 확진자의 동료 직원(284번)이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이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1500여명으로 잠정 집계하고 먼저 566명을 검사한 결과 28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7번 확진자와 284번 확진자가 4층 여탕에 장시간 머물면서 이용객들과 수십분간 가까운 거리에서 밀접 접촉하는 일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시 보건당국은 277번 확진자의 첫 증상발현 일을 지난 18일로 잡았다. 이에 따라 △16∼17일 오후 4시∼자정 △19∼24일 오전 7시∼오후 4시 △25일 오전 7시∼자정 등 동선이 겹치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이처럼 목욕탕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오자 오는 29일 0시를 기해 관내 목욕장 819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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