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에서 핫한 소자본창업 '포차천국', 확실한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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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에서 핫한 소자본창업 '포차천국', 확실한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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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소규모 골목 상권의 성공이 연일 이슈가 되며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실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신규 창업 매장 약4곳 중 1곳은 1년 이내에 폐업 수순을 밟는다고 한다.

보다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오픈 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큰돈을 들여 A급 상권에 매장을 열어도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제하고 나면 가맹점주가 실제로 가져가는 순이익은 얼마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얼어붙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7호점을 돌파한 실내포차마차 브랜드 '포차천국'은 전국 157개 매장 중 65개 매장이 점주 지인, 가족 소개 창업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렇게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창업시장에서 지인에게 창업을 추천한다는 것은 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포차천국'은 추천 창업한 매장 수가 65개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주점 업계에서는 연일 이슈이다.

'포차천국'의 특징은 A급이 아닌 B급 상권에서도 계절과 시즌에 상관 없이 꾸준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꼭 A급 상권이 아니더라도 골목골목 위치한 맛집을 찾아 가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1차에서 보다 많은 비용을 사용하며 저녁과 술을 함께하는 소비 흐름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또한, 본사에서 제공하는 원팩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은 주방 전문 인력 없이도 빠르고 정확한 안주 조리가 가능하며 이는 인건비 절약과 테이블 회전률 상승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계절별로 새롭게 개발되는 신메뉴도 주목할 만하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얼음 소주, 살얼음생맥주, 벌집꿀막걸리와 함께하는 '치밥'은 포차천국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이미 각종 SNS를 통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포차천국'의 관계자는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지인들에게 추천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도 157호점을 돌파했다"며 "추천을 해주신 점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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