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인덱스 컨퍼런스' 열고 새 지수 소개
상태바
거래소 '인덱스 컨퍼런스' 열고 새 지수 소개

거래소 '인덱스 컨퍼런스' 열고 새 지수 소개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거래소가 컨퍼런스를 개최해 새로운 사회책임지수와 총수익지수 등을 소개했다.

25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우지수, S&P 500 등을 산출하는 미국의 글로벌 지수산출기관 S&P 다우존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박경서 원장과 주요 금융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신규 사회책임지수 시리즈' 'KOSPI200' 총수익지수' 등 4개 주제와 관련한 정보를 나눴다.

거래소는 국내외 사회책임투자 현황을 분석하고 내달 발표할 새로운 사회책임지수 시리즈(KRX ESG Leaders 150, KRX Governance Leaders 100, KRX Eco Leaders 100, 가칭)를 소개했다.

새로운 사회책임지수는 구성종목수를 100~150종목으로 늘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 중소형주가 편입되고 연기금 등의 대규모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SRI지수에 비해 투자성과 상품성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연계상품의 기초지수로 활발히 활용되면서 사회책임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OSPI 200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개발 방안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총수익지수는 미국 달러화와 원화 기준으로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OSPI 200 펀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성과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달러기준 총수익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투자확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P 다우존스의 프리실라 루크 인덱스연구개발담당 선임디렉터와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심상범 팀장의 발표가 있었다.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KRX 지수 발전에 큰 의미가 있는 해였다"며고 "거래소는 시장관리자로서의 기존의 업무관행을 탈피해 혁신적인 지수 개발로 투자문화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