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對 쟁탈…광동제약·크라운해태, 제주삼다수 판권획득 경쟁
상태바
수성 對 쟁탈…광동제약·크라운해태, 제주삼다수 판권획득 경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30일 08시 50분
  • 댓글 0

제주도개발公, 31일 입찰 신청 마감…롯데칠성·코카콜라음료도 출사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광동제약과 크라운해태가 국내 생수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30일과 31일 제주삼다수의 제주도 외 지역 위탁판매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받는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가장  먼저 광동제약이 참전했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삼다수를 유통,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크라운해태가 도전장을 냈다. 크라운해태는 현재 음료 사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삼다수를 통해 생수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크라운해태는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이시스를 보유한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도 이번 입찰 참여가 유력하다. 두 업체가 2012년 입찰에도 참가해 서다.

▲ aa
▲ 광동제약과 크라운해태가 국내 생수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연합
다만 당시 참여 업체 7곳 가운데 웅진식품, 남양유업, 샘표식품, 아워홈 등은 이번 입찰에는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입찰부터 소매용과 업소용 유통권 사업자를 나눠 선정한다.

한편 국내 생수 시장은 지난해 7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5% 급성장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2020년 국내 생수 시장은 1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삼다수가 40%대 점유율로 1위, 이어 롯데칠성 아이시스, 농심 백산수 등이 뒤를  잇고있다.

댓글 0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