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스마트시티 기반 스테이블 코인 플랫폼 상용화 추진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구축 협약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E8)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이에이트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usan Digital Asset Nexus, Bdan)와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을 접목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산의 글로벌 금융 허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제휴라고 밝혔다.
이에이트는 현실 공간의 사물이나 구조를 가상환경에 복제해 분석·관리하는 기술을 보유, 각종 재난·재해 예측은 물론 스마트시티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시티 내 실사용 중심의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이트는 현재 국가 시범도시인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시 내 에너지, 교통, 인구 활동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스테이블 코인의 실사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비단(Bdan)과는 스마트시티 운영 데이터와 연동된 유통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을 함게 공동 전개하고, 디지털 자산의 상장과 유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지금은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구조 전반을 기획 설계하고 있으며 도시 내 공공 인프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사용 중심의 플랫폼 설계를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도시 데이터를 결합한 실질 활용형 디지털 자산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