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정책방향 대응방안 논의" 전해노련, 올해 2분기 '정기회의' 개최
한국선급 노조창립 제36주년 기념행사 병행 한국선급 서정웅 노조위원장, 준법투쟁과 노사협력 등 상황별 대처하는 모습 보여줘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한국선급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했다.
송명섭 의장을 비롯한 전해노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6월 대선 결과에 따른 정부의 해양수산 및 노동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전해노련 차원의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고 새롭게 구성된 정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추후 새로운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하면 적절한 시기에 해수부장관 간담회를 추진키로 입을 모았다.
이날 전해노련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선급 최원준 경영본부장도 전해노련 위원장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했으며 회의를 주재한 송명섭 의장은 이번 정기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한국선급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전에 없던 한국선급 노조의 지난 준법투쟁으로 원만한 노사관계로의 회복이 쉽지 않았겠지만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확고히 다지길 바란다"고 당부의 인사를 말했다.
특히 금번 2분기 정기회의는 한국선급 노조창립 제36주년 기념행사를 병행해 개최함으로써 한국선급과 노조의 발전에 더더욱 의미가 더해졌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서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한국해운조합,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모두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각 기관은 지역 경제와 해양수산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노조의 단결과 협력을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