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대제철, 2분기 흑자 전환 전망"

2025-06-25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중국 철강 감소와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로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2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부터 부과 중인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효과가 기대되며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예비 판정은 7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열연은 후판보다 수요가 약 4배 크기 때문에 철강사에 미치는 영향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판재류 가격 상승 및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봉형강류 판매량 증가, 그리고 감산에 따른 롤마진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예상대로 실적 개선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