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 24일 개막…'한국관' 운영

K-로보틱스, 유럽 자동화 시장 공략 24일부터 나흘간 유럽 최대 스마트 자동화·로봇 박람회에 한국관 운영  11개 혁신기업, 힘토크센서·로봇 액추에이터 등 첨단 솔루션으로 유럽시장 공략 

2025-06-24     안우진 기자
KOTRA는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KOTRA(사장 강경성)는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진오)와 함께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마트 자동화·로봇 전시회인 '2025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국내 혁신기업 11개사와 함께 유럽시장 진출에 나선다.

본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자동화·로봇 산업의 대표 무대로 올해 650여 개사가 참가하고 4만 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와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디지털화와 인공지능(Digitization & AI) △지속가능한 생산(Sustainable Production) △미래의 일(Future of Work)을 주제로 로봇·스마트 자동화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집중 조명한다.

한국관에는 힘토크센서, 액추에이터, 로봇 안전성 진단 솔루션 등 유럽 제조업 현장에 최적화된 혁신 제품이 대거 전시된다. 참가기업들은 대표 품목을 앞세워 현지 자동차·전자·물류·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바이어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전시가 열리는 독일 뮌헨은 유럽 자동화·로봇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바이에른 혁신 클러스터' 등 세계적 연구·산업 생태계를 갖춘 전략적 지역이다. 최근 독일 자동화 산업은 경기 둔화와 자동차 산업 의존 심화로 수요가 일시 감소했으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 친환경 생산 확대 등 구조적 성장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

아울러 독일 신정부가 산업경쟁력 회복을 위한 투자 확대와 규제 개선, 유럽 혁신 스케일업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어 한국-유럽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 에너지 효율적 생산, 스마트 안전·연결 솔루션 등 첨단기술이 대거 공개되는 미래 산업의 바로미터"라며 "한국 로봇·자동화 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