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사업단, 프랑스 파리 코리아 엑스포 참가
다양한 이벤트 통해 바이어 관심 모아 행사 촬영 사진·동영상 재가공한 시리즈 콘텐츠도 좋은 반응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사업단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Korea Expo in Paris'에 참가해 K-뷰티 브랜드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Korea Expo in Paris'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산업 전시회로, 유럽 내 한국 소비재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바이어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뷰티, 식품, 리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프랑스·유럽 현지의 유통 관계자, 바이어,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북 지역의 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 'CNR 코스메틱'과 협약해 김예림, 임채선 학생이 GTEP 사업단원 대표로 참가했다.
주력 브랜드 'THE C'를 중심으로 논스틱 썬스틱, 104 멀티부스팅 세럼, 화이트닝 모주 마스크팩 등 대표 제품을 현지에 소개했다. THE C는 비건 인증과 리필형 패키지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뷰티를 추구하고 있다.
김예림, 임채선 학생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QR 코드를 통한 SNS 팔로우 유도, 포토 이벤트, 증정품 제공 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마스크팩과 트래블 키트 제공 이벤트는 젊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부스 방문율을 높였다. 실시간 SNS 업로드와 해시태그(#thecparis, #kbeautyexpo2025)를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는 온라인 홍보 효과를 크게 증가시켰다.
그 결과, 박람회 기간 동안 약 2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약 600건에 달하는 판매건수를 달성했다.
김예림, 임채선 학생은 행사 이후에도 주요 바이어에게 감사 메일을 작성·송부하고 브랜드 소개서와 제품 카탈로그, 가격표를 함께 첨부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했다.
행사 중 촬영한 사진·영상을 재가공해 'Korea Expo in Paris' 시리즈 콘텐츠를 제작해 숏폼 형태로 업로드하기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전시 마케팅의 전 과정을 실무 차원에서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축적했다"며 "바이어 대응부터 마케팅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 현장 통역까지 다양한 실무 능력을 쌓으며 실제 수출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GTEP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무역현장 중심의 실전형 인재 양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