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생각이 조직 바꾼다" 소진공, '청년혁신협의체' 발족

19일대전 공단본부에서 4급 이하 비보직자 청년직원 20명 참여 조직문화 개선, 현장중심 과제발굴 등 실질적 성과창출 기대

2025-06-21     안우진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19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2025년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년혁신협의체는 공단 내 4급 이하 비보직자 중 업무에 대한 열정과 우수한 근무태도를 갖춘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내부 혁신조직인 'MZ보드'와 '혁신이끄미'를 통합해 운영한다.

지난해 MZ보드는 기관 주요 현안과제 18건을 발굴해 이 중 14건을 실무에 반영했으며 혁신이끄미는 내부직원 대상 챗GPT 활용업무집을 제작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청년혁신협의체는 고객 중심의 혁신행정을 실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이사장과의 간담회, 혁신특강과 과제 발굴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단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실질적인 개선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청년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제시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으며 혁신특강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도창 사무관이 2024년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 수상사례를 소개하고 발상의 전환과 부서 간 협업 노하우 등 정책실현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단원들은 4개의 팀으로 나뉘어 경영혁신과 사업혁신 과제를 발굴 후 전체 발표를 통해 8개의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청년혁신협의체의 참신한 시각과 도전적인 제안이 조직의 미래를 주도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조란 평범한 것들의 비범한 결합에서 출발하는 만큼 각자의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혁신협의체가 이 날 발굴한 중점과제는 올 11월까지 온·오프라인 회의를 거쳐 고도화 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포상 및 외부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성과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