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즉시할인' 도입…쿠폰 안 받아도 바로 적용

2025-06-20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즉시할인'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업주 제공 할인 혜택을 적용 받으려면 고객이 가게 상세 지면 등에서 쿠폰을 별도로 다운받아 결제 시 선택해 적용해야 했다. 

즉시할인은 고객이 주문 시 할인을 자동으로 적용,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업주도 고객 대상 할인 마케팅은 더욱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활율, 재주문율을 끌어올리며 매출을 더욱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시할인은 주문금액, 고객 부담 배탈팁에 각각 적용 가능하다. 주문금액 즉시할인은 고객이 담은 메뉴 금액에서 바로 할인이 적용된다. 업주는 △모든 주문 △신규 주문 △배민클럽 구독 고객 주문 건에 대해 주문금액 즉시할인을 설정할 수 있다. 알뜰·한집배달 고객 시 부담하는 배달팁에도 즉시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즉시할인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그동안 개별로 설정해야 했던 고객 혜택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아. 아울러 고객에게 제공한 즉시할인이 적용된 주문수, 주문금액 등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통계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업주 제공 할인혜택에 대해 배민이 지원하는 '배민분담'도 새롭게 도입된다. 배민분담은 업주가 설정한 할인 금액 중 일부를 배민이 지원하는 기능이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즉시할인을 설정할 때 배민분담 기능을 통해 할인비용 지원 확인이 가능하다.

즉시할인은 다음달 22일부터 적용된다. 업주가 이전에 설정한 기존 쿠폰 혜택, 통합 할인(고객 배달팁부터 주문 금액까지 순차 적용되는 할인) 등은 즉시할인으로 바로 전환되거나, 업주 대상 개별안내 및 동의 절차가 진행된다.

배민 관계자는 "즉시할인으로 다양한 혜택을 직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고객경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업주가 모두 쓰기 편한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