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 통해 저임금 장애인 경제적 자립 도와
최저임금 적용제외를 받는 장애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일자리로 전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업재활시설과 함께 최중증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속 노력 할 것
2025-06-20 안우진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이하 전환지원)을 통해 직업재활시설의 저임금 장애인근로자가 보다 좋은 일자리로 전환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환지원 사업은 경쟁고용이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 중에서 최저임금 적용제외를 받고 있는 근로자에게 직무훈련을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에 전환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더나은보호작업장'에서는 19명의 참여자 중 5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이상 일자리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학창시절부터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왔던 김영준씨(가명)는 SK AX(구,SK C&C)로 이직에 성공하며 꿈을 이루게 됐다. 더불어 올해 초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주변 내 장애인 근로자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김준영씨는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근무해 가족들과 함께 해외 여행가는 것이 꿈이다"고 답했다.
더나은보호작업장 김민지 원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근로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그 수단으로 전환지원 사업이 저임금 장애인이 다음으로 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저임금 장애인근로자들이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