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울 한낮 33도, 무더위 절정…오후부터 장마 시작

2025-06-19     김유영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목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 33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으며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욱 높게 느껴질 수 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21일까지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며,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후부터 중서부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부터는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며, 내일(20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내일(20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호우특보 발효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120mm 이상, 충청과 전북 북부는 100mm 이상, 호남·경남 서부 내륙도 최대 80mm까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며 남부지방은 다음 주에도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