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오에스피, 구조적 체질 개선 기대"

2025-06-19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지엘리서치는 6월 19일 오에스피에 대해 구조적 체질 개선과 PB 브랜드 성장을 통한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돼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 전문 제조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으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OEM)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기존 대표 제품 'ANF6Free'를 PB 브랜드 '인디고&인디고포'로 재출시하며 본격적인 B2C 전환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브랜드 재정비와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과거의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성까지 개선할 수 있는 구조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1분기 기준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6.6% 감소한 64억 원, 영업적자 5억 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브랜드 전환 초기의 일시적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PB 브랜드 재출시를 계기로 2025년을 '전환점의 해'로 삼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PB 브랜드의 비중을 현재 30% 수준에서 50%, 중장기적으로 80%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