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우수성 알려" 국가철도공단,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공동 주최·참가
철도발명 200년 기념, 한국철도의 탄생부터 현재와 미래 그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5)'에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4대 철도 전문 전시회이자 철도 기술 및 미래 교통 솔루션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17개국 137개 사가 참여해 951개의 부스를 구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철도발명 200년, 미래 모빌리티로서의 진화'를 주제로 △철도발명의 역사 △국가철도공단의 역할 및 해외사업 성과 △미래 철도 신기술 △기념 포토존 등을 전시하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의 증기기관차 '로코모션호' 모형과 함께 철도발명 200년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철도의 발전과 미래를 소개하는 3D 아나모픽(Anamolphic)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 역사, 철도 BIM,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등 첨단 철도 기술을 증강현실과 디오라마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철도공단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 중인 '무정차 승하차 열차운행시스템(NST, Non-Stop Train)'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열차가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고도 승객의 승·하차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발명 2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K-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철도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전문기관으로서 신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며 K-철도가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