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복지부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 선정

2025-06-18     김예령 기자
보령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보령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국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의약품의 생산설비,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공급 재개 및 증산을 통한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첫 지원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보령의 '보령퀘스트란현탁용산(성분명 콜레스티라민레진)'은 담즙산 결합수지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다.

보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2023년 채산성 문제로 공급이 중단된 퀘스트란의 국내 생산, 출시를 연내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생산설비 구축, 품목허가 등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해당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령 관계자는 "뜻깊은 지원 사업을 통해 산모 및 소아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을 지속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및 국산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