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아이캔서치' 핵심 기술 日 특허 등록…글로벌 정밀진단 본격화
2025-06-18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GC지놈은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 검사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 'FEMS'를 일본에서 원천 특허로 등록했다.
아이캔서치는 한 번의 채혈만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 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암을 조기에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 서비스다.
특허로 등록된 'FEMS' 기술은 혈액에서 아주 미세한 암 신호까지 고감도로 포착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세포 유리 DNA 조각의 핵산단편 크기'와 '끝부분 염기서열 패턴'이라는 두 가지 정보를 분석해 기존 기술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극소량의 암세포 유래 신호까지 정밀하게 찾아낸다.
회사 측은 일본 시장에서 암 검진부터 치료 후 재발 모니터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FEMS 기술의 일본 특허 등록은 당사의 다중암 조기진단 원천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연구·개발(R&D)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해 정밀 의료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