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김병철 KCGI운용 부회장 신임 대표 선임 예정

2025-06-1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한양증권의 새 수장으로 김병철 KCGI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한양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김병철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이미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건부 사내이사로 선임된 상태다.

2018년부터 한양증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임재택 대표는 8년 만에 대표직에서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35년 경력의 베테랑 증권맨이다.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IB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신한투자증권 대표직을 거쳐 온 뒤 2023년 7월부터 KCGI자산운용 대표직을 맡고 있다. 

KCGI는 지난 1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다. 한양학원으로부터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