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 20일께 장마 시작…초반부터 '호우경보'급 많은 비
중부는 이르면 19일 늦은 오후부터 장맛비…평년보다 일러 20∼21일 정체전선에 예측 어려운 저기압 발달해 집중호우 예상
2025-06-17 인터넷팀
올해 장마가 지난 12일 제주에서 시작한 가운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도 오는 20일께 장마철에 들어서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차 세력을 넓히면서 중국 남부지방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이동해 들어오겠다.
이에 20일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도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은 정체전선을 동반한 채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앞쪽에 형성된 온난전선의 영향으로 19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20일부터 2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부터 24일에는 정체전선이 제주와 남해 쪽에 머물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정체전선은 25일께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