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넷마블, IP 모두 양호한 성과 달성"

2025-06-17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17일 넷마블에 대해 기존 및 신규 IP 신작 모두 양호한 성과를 달성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넷마블은 2분기 전년 대비 7% 감소한 매출액 7265억원, 영업이익 922억원(-17%)으로 컨센서스(631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지난 3월 20일 출시된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는 부진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일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직후 빠르게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6월초 매출 순위 2위로 하락했지만 신규 '연희' 업데이트 효과로 1위를 탈환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넷마블은 향후 기존 원작 세븐나이츠의 인기 캐릭터를 비교적 짧은 주기로 출시해 매출 하향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 외에도 기존 나혼렙, 레이븐2 등 또한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7대죄 그랜드크로스는 6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일본 iOS 매출 순위 8위까지 반등에 성공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기존 및 신규 IP 신작 모두 양호한 성과를 달성해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또한 하반기에는 MMORPG 2 종(뱀피르, 프로젝트 SOL)과 기존 IP기반 신작 2종(몬길: STAR DIVE, 일곱개의 대죄:Origin) 등의 출시로 하반기 실적 우상향까지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오픈월드 기반의 '일곱개의 대죄:Origin'은 기존 IP 팬덤 및 신규 유저들로부터 소구력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