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190만 개 추가 확보…오는 20일까지 유심 교체 마무리

2025-06-10     곽민구 기자
SKT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K텔레콤(SKT)이 유심 19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해 오는 20일까지 전체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T는 10일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 고객이 68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하루 동안 17만 명이 유심을 바꿨으며, 남은 예약자는 280만 명이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14일까지 유심 190만 개가 추가로 입고된다"라며 "유심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오는 16일까지 모든 예약 고객에게 교체 일자 안내 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SKT는 빠르게 예약 대기 수요를 해소해 영업 재개 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T 직원뿐 아니라 자회사 직원까지 동원해 현장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신규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교체 작업과 현장 지원 등에 대한 부분을 매일 설명하고 있다"라며 "교체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예약한 사람들이 빨리 교체를 완료하면 재개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