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국인 주식 매수에 8개월 만에 최저…1356.4원
2025-06-09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등에 힘입어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하락한 1356.4원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10월 14일(1355.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 기조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72(1.55%) 오른 2855.77에 장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9766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1조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