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유럽 제약사와 203억 규모 신약 원료 공급 계약

2025-06-09     김예령 기자
에스티팜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에스티팜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1489만 달러(약 203억원) 규모의 저분자 신약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맺으며 위탁개발생산(CDMO) 입지를 확장했다.

에스티팜은 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이번 계약은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업화 승인을 앞둔 신약의 초도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은 2건의 주문서(PO) 형태로 나뉘어 있으며 공급 기한은 내년 6월까지다. 다만 적응증 등 세부 조건은 고객사와 맺은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제2 올리고동 가동을 앞두고 올리고 수주 증가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저분자 신약 분야까지 CDMO 성과가 나타남으로써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