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익시오', 갤럭시 S21 이상으로 지원 단말 확대

2025-06-09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히고 개통한 고객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 S 시리즈(S24/S23/S22/S21)와 갤럭시 Z 시리즈(폴드·플립6/폴드·플립5/폴드4/폴드3),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A35/, 갤럭시A25 5G, 갤럭시 A23, 갤럭시 버디4, 갤럭시 버디2 등이다.

LG유플러스 고객 중 익시오 업데이트 적용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익시오를 검색한 뒤 내려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고 LG유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나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한 고객도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달 중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 딥 보이스' 기능도 익시오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익시오가 통화 에이전트를 넘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액셔너블 AI'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의 편의 기능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적용 단말을 확대했다"며 "익시오를 통해 통화 편의는 물론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