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임명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신임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조직개편안 및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실장은 "김용범 실장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했고 경제정책 전반에 높은 이해력과 국제감각을 가졌다"며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이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고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집행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가 인선됐다. 

강 실장은 "하 교수는 거시경제와 산업정책에 해박한 학자"라며 "이 대통령의 공약 수립 과정에 참여해 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사회수석에는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발탁됐고, 이번 정부 들어 수석급으로 신설된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임명됐다.

강 실장은 "유 보좌관은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라며 "문 수석은 복지제도 이해가 깊고,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한 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