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수주 확정'에 프리마켓서 급등

2025-06-05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우여곡절 끝에 체코 정부와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서 급등했다.

5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오전 8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150원(7.39%) 오른 4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ct24, 에코노미츠키데니크 등 체코 현지 매체는 4일(현지 시간) 체코 정부가 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신규건설 최종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최종 계약 체결식을 하루 앞두고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계약 중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난관에 봉착한 바 있다.

하지만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 명령을 취소하고 한수원과 체코 측이 원전 계약 전자 서명을 진행하면서 절차가 마무리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원전 수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국내 유일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원전 주기기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