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한국항공우주, 전투기 수출 모멘텀 확대"
2025-06-05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이 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전투기 수출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은 지난 2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를 공급하는 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 계약 금액은 7억달러(약 9753억원) 수준으로 2030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2014년부터 중국과 남중국해의 스카보러 섬 영유권 분쟁을 지속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대응에서 FA-50 도입사업을 추진했으며 이후 2025년 필리핀군 전력증강 방안으로 FA-50 추가 도입을 추진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최근 전 세계 전투기 시장의 노후화 교체와 미국 무기체계의 탈의존도화에 따라 동사의 전투기 수출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FA-50과 MC-X를 기반으로 한 MUM-T 패키지는 향후 동사의 높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방산업종 내 탑픽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