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월드 ADC 아시아'·'바이오 USA' 참가

2025-05-30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 인천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행사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린다.

6월 10~12일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에 참가하며 같은 달 16~19일(현지 시간)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월드 ADC 아시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행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권 잠재 고객사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하고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한 이후, 4월에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도 체결하는 등 시장 내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오 USA의 경우 매년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 뒤편에 마련된 '프라이빗 미팅룸'은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과의 긴밀한 파트너링 논의는 물론 방문객들과의 만남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과 함께 2027년 상업 생산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시너지에 기반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전 세계 다양한 잠재 고객사에 제시할 것"이라며 "국제 바이오 행사에서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